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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영동대로서 거리응원…차량은 우회하세요”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브라질월드컵 한국전 길거리 응원장소인 영동대로에 경기를 전후로 차량통제가 이뤄진다고 17일 밝혔다.

영동대로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서울광장보다 더 많은 31만5000명의 응원 인파가 모여 새로운 거리응원 장소로 부상했다. 이번에도 한국경기가 열리는 날에 영동대로를 통제하고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거리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차량통제 구간은 삼성역사거리에서 코엑스사거리 방향 7차선 도로로, 인근 버스정류장 3곳도 임시 폐쇄된다. 18일 열리는 러시아전의 경우 전날 오후 10시부터 당일 오후 2시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알제리전이 열리는 23일에는 전날 오후 7시부터 23일 오전 11시까지, 27일 벨기에전에선 전날 오후 8시부터 당일 낮 12시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출근시간대에 한국전이 열려 인근 주민과 직장인의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차량통제 시간을 미리 숙지해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남구는 매 경기마다 3만명 이상 응원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남경찰서, 강남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응원 장소에는 전문경호원, 강남구청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사 등 안전인력만 1000여명이 투입된다. 현장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곳곳에 의료ㆍ소방ㆍ경찰 부스를 설치하고, 소방차량과 구급차량도 항시 대기시킬 예정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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