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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무인 사물함…LTE 달고 철통보안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지하철 무인 사물함에 LTE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무인 사물함을 17일 선보였다.

열쇠를 사용하던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터치패널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 사물함이 늘어나면서, 보안을 위한 통신 회선이 필수가 됐지만, 지하철 역사라는 장소 특성상 유선망 설치가 어려운 점을 LTE 무선 데이터망과 라우터 기술로 극복한 것이다.

U+ LTE라우터가 접목된 스마트 무인 사물함은 기기 상태, 운영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비밀번호나 모바일, 바코드 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제공해 열쇠 분실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현금과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도 지원해 고객들의 사용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빠른 전송속도의 LTE네트워크를 통한 양방향 통신으로 보관함 강제 열림 등의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인증방식 분실이나 장애 발생시 원격으로 관제센터를 연결해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710개 지하철 역에 설치된 1400여 개의 무인 사물함들에 대한 스마트화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은 “안정성과 촘촘한 커버리지, 빠른 속도로 대변되는 LG유플러스 LTE네트워크의 품질 경쟁력과 U+ LTE라우터가 디지털 무인 사물함에 속속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 LTE라우터 기술을 다양한 사물인터넷 상품들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LTE라우터는 빠른 속도와 간편한 설치, 부담 없는 요금을 무기로 POS, 카드결제기 등 가맹점 결제기 시장에서 유선제품들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은행 및 관공서, 공공시설 등 유선망 설치에 제약이 있는 장소들을 공략하며 시장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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