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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 KTX 운행 30일 개통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국제공항 KTX 운행이 오는 30일부터 실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직접 연결하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0일부터 KTX 인천국제공항역을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인천공항철도 노선과 경의선을 연결(연장 2.2km)하고, 인천공항철도 시스템 및 정거장을 개량해 KTX 열차가 인천공항까지 직접 운행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인천국제공항 KTX 운행이 개통되면, 부산ㆍ광주 등에서 KTX를 탑승한 승객이 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할 필요 없이 인천국제공항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다.

KTX가 인천국제공항역 외 검암역에도 정차함에 따라 인천 서부지역 주민들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통후 KTX 운행은 1일 총 20회(상행 10회, 하행 10회) 예정이며,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과 경전선 각 2회씩 운행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시간은 부산역에서 3시간 30분, 광주송정역에서 3시간 57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향후 경부고속철도 대전ㆍ대구 도심구간 개통시 3시간 20분대(부산~인천공항), 호남고속철도 개통시 2시간 30분대(광주~인천공항)로 운행시간이 더욱더 단축되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7년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산~청량리~원주를 거쳐 평창 및 강릉까지 KTX로 직접 이동 할 수 있어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도교통망도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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