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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강한의원 컷부 시리즈 광고계 새로운 역사 쓸까?

- 의료 광고계의 새로운 바람, 편강한의원

광고의 홍수시대에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문화를 기반으로 소비자들 사이에 열풍을 몰고 있는 광고가 있다. 바로 편강한의원의 광고가 그 주인공이다.

편강한의원의 광고는 중독성이 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코드로 소비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직접 공유를 시키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초기 ‘편강탕’이란 세 글자를 크게 세긴 버스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편강한의원은 이어 지하철 광고에서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이 “그래요, 나 천식 있는 여자예요”, “폐가 깨끗해지니 피부가 HD급이네”와 같이 간결하면서 재미있는 카피를 내세우며 대중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최근에는 네이버 웹툰 작기인 ‘컷부’와 극장광고를 집행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코믹한 만화와 한의원의 전통적 이미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는 편강한의원의 뛰어난 마케팅 기획력에 있다. 기존의 빽빽이 효능을 적어 둔 타 의료광고와는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편강한의원에 대한 정보를 찾도록 유도한 것이다. 컷부와 극장광고를 집행한 미쓰윤 관계자는 “동영상 서비스가 보편화 되며 온라인 광고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TV보다 PC,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광고업계는 편강한의원의 광고에 대해 버스광고부터 각 매체의 특성을 잘 살려 광고를 집행하였기에, 극장광고 역시 빠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잘 활용했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온라인 동영상 광고가 전체 광고업계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편강한의원 측 역시 “광고에 대한 환자분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기존의 한의원들과는 다른 이미지로 친근함이 표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7월 1일, 온라인으로 발표될 편강한의원 광고 시즌2 무삭제판은 심의 상 극장에 내걸지 못했던 부분까지 포함되어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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