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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한정판 ‘대~한민국!’
롯데리아 · 맥도날드 · 도미노피자 등
음식값 할인 · 사은품 증정 이벤트
아이오페 · 키엘… 화장품 업계도 가세
 

지구촌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된 가운데 외식업계와 화장품업계까지 월드컵 마케팅 팡파르가 울렸다. 브라질 월드컵으로 쏠리는 국민적 관심사를 마케팅으로 접목시켜 월드컵 기간중 매출 상승과 기업이미지 강화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게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든 업체들의 포석이다.

▶치킨도 먹고, 응원도 하고= 외식업체는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하는 각종 한정판 메뉴가 잇따라 등장하고, 음식값 할인행사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봇물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7일까지 월드컵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민호와 함께하는 교촌 응원세트’를 특별 판매하고 교촌레드오리지날, 교촌샐러드, 응원경품쿠폰 등으로 구성된 ‘열정응원세트’ 외에 ‘허니응원세트’도 내놨다.

롯데리아는 월드컵 한국전 경기가 열리는 하루 전날 응원복장하고 매장에서 응원멘트를 외치는 선착순 100명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료 증정하는 펀펀 이벤트를 펼친다. 또 한국전 당일 오후 2시~8시엔 ‘불고기버거’를 43% 할인된 3300원에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월드컵 특별기획상품인 ‘살사 치킨버거’를 오는 7월 20일까지 한정판매하고 24시간 배달 서비스도 실시한다. 조주연 맥도날드 마케팅팀 부사장은 “집에서 편안하게 햄버거 등을 즐기며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월드컵 특별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페아모제 파이팅 패키지.

KFC 월드컵 시즌에 발맞춰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7월 13일까지 4인가족이 먹을 수 있는 월드컵 특별메뉴 ‘응원 버켓’을 판다. 버거킹도 윙킹과 스트립킹으로 구성된 월드컵 특별 메뉴 ‘킹 치킨팩’ 을 개발하고 오는 7월 14일까지 한정판매한다.

피자업계도 월드컵 마케팅이 한창이다. 도미노피자는 진하고 화려한 브라질의 맛이 듬뿍 담긴 신제품 ‘슈하스코 치즈롤 피자’를 출시하며 ‘브라질 카니발 세트’도 함께 내놨다. 한국피자헛은 오는 30일까지 한국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방문포장 1만원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축구공 모양 퍼프, 붉은 립스틱= 화장품도 할인행사에 이어 한정판 마케팅이 한창이다.

아이오페는 축구공 모양의 ‘리미티드 에디션 퍼프’ 3종을 16일 한정 출시했다. 축구공과 ‘I ♥ Korea’ 등의 이미지가 새겨져 월드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품. 여성용 ‘에어쿠션 XP’ 2개 구매 시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한 총 3매의 퍼프와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남성용 ‘맨 에어쿠션’을 구매하면 3종의 퍼프 중 1종을 함께 증정한다.

키엘은 여름철 꼭 필요한 여행용 샘플 5종으로 구성된 ‘응원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월드컵 기간 중 키엘 제품을 9만원 이상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색조 화장품은 월드컵을 겨냥한 강렬한 색상이 인기다.

헤라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열정적이고 이국적인 여름 축제를 콘셉트로 썸머 컬렉션 ‘갈라피버’를 출시했다. 랑콤은 붉은 색상의 립 벨벳 ‘압솔뤼 벨루어(L’Absolu Velour) 패션 레드(Passion Red)’를 한국에서만 한정 재출시했다.

또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존슨앤드존슨 뉴트로지나는 ‘뜨거운 태양아래 마음껏 응원하라’라는 캠페인 아래 ‘선케어 월드컵 스페셜 세트’를 출시했다.

최남주ㆍ오연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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