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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란한 오바마 가족, 행복한 아버지의 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행복한 ‘아버지의 날’(Father’s Day) 보내요, 버락! 우리 딸들은 정말 좋은 아빠를 만나 행운인 것 같아요. 엄마가.”

15일(현지시간) 아버지의 날을 맞아 백악관에 훈훈함이 가득 담긴 말들이 오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를 위해 안아주세요: 행복한 아버지의 날 되시길”이라는 메시지를 올렸으며 백악관 역시 트위터에 “행복한 아버지의 날 되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미셸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 역시 “좋은 아빠를 만나 행운”이라며 사샤와 말리아, 두 부부가 함께 찍은 단란한 옛 가족사진을 올려 가족애를 과시했다.

지난 11일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딸인 제나 부시 헤이거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며 “인생에서 아버지가 되는 것 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과 10대 딸을 둔 아버지가 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어렵냐’는 질문에 “재선에 도전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딸들이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백악관 경호실의 경호를 유지할 수 있어서였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실은 딸들의 사회 생활에 대해서는 많은 걱정을 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큰 딸 말리아는 15세고 둘째 딸 사샤는 곧 13세가 된다.

한편 NBC 기자로 활동 중인 부시 헤이거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과 아버지 중 무엇이 더 힘드냐고 질문하면서 “아마 아버지(부시 전 대통령)가 여기에 할 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트위터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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