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코틀랜드 높아지는 ‘독립 찬성’ 여론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오는 9월 스코틀랜드 독립투표를 앞두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독립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을 근소한 차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패널베이스가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영국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43%로, 지난 5월 같은 조사에서 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1%포인트 떨어진 46%였다. 찬-반 응답율 차이는 지난 5월 6%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좁혀지며 더욱 백중세 양상이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유보 답변을 배제할 경우, 찬-반 응답율은 48% 대 52%다.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 ICM의 최근 조사에서도 찬반 여론이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분리 독립 찬성율은 2% 포인트 오른 36%, 반대는 3% 하락한 43%로 각각 조사됐다.


아직 독립 반대 여론이 소폭 앞서고 있지만 패널베이스와 ICM을 포함해 여론조사 기관 6곳의 5곳에서 찬반 여론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모리, 서베이션이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찬성이 반대를 근소하게 따라잡았고, TNS에서도 찬반의 차이가 3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707년 잉글랜드와 단일 의회와 정부로 통합된스코틀랜드는 307년만에 독립을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오는 9월18일 실시한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