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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정보화 ‘클라우드 시대’ 열린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6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양봉환)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경영혁신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지ㆍ보수 비용과 전산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중소기업이 정보화 지원사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 고가의 장비 도입 없이도 얼마든지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을 도입한 것.

실제 기정원이 2012년 실시한 ‘정보화 지원기업 총조사’에 따르면 총 1012개의 정보화 지원기업 중 23%(235개)가 유지ㆍ보수 인력, 예산 부족 등으로 정보화 솔루션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업종과 단체별로 공동 이용이 가능한 ‘특화 솔루션’과 소기업용 ‘기본 솔루션’으로 나눠 플랫폼을 구성했다.

우선 특화 솔루션은 정보화 취약 중소기업(조합 또는 단체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올해 말까지 시장성 부족 등으로 민간에서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ㆍ보급이 이뤄지지 않는 21개 업종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 예가 정수기, 플라스틱 업종이다. 정수기 업종에는 렌털 현황 및 A/S 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되며, 플라스틱 업종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 및 분담금 신고관리 시스템이 제공된다.

기본 솔루션은 정보화 초기기업을 위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부가가치세 관리 등 단순 업무용 기능으로 이뤄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사업이 다양한 기능의 상용소프트웨어 수요 증가를 통한 소프트웨어 업계의 시장 확대로 이어지기 바란다”며 “경영혁신플랫폼은 상용솔루션의 거래 활성화, IT업계의 기술력 향상, 유사분야 해외시장 창출 효과가 발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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