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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단기부채↑…단기채무지급능력 다소 악화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80곳의 올해 1분기 유동비율은 124.19%로, 지난해 말보다 1.64%포인트 줄었다.

유동비율이란 유동자산(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것으로, 단기채무를 충당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지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동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4.94%(435조9832억원→457조5005억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유동부채가 6.32%(346억5022억원→368조3989억원) 늘면서 유동비율이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팀스의 유동비율이 1853.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주강(1648.65%), 일성신약(1265.77%),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1201.92%), 휘닉스홀딩스(1109.99%) 등의 순이었다.

휘닉스홀딩스는 지난해 말 유동비율이 263.57%였지만 한 분기만에 무려 846.42%포인트나 올랐다. 이 외에도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의 유동비율이 388.91%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비롯해 텔코웨이(377.37%포인트), 삼영홀딩스(275.74%포인트), 아남전자(165.08%포인트) 등이 유동비율 증가 상위기업으로 조사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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