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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월드컵] 이영표 예언 적중, 드록바 · 스페인 등 쪽집게…“문어 빙의"?
[헤럴드생생뉴스]KBS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의 예측이 경기 결과와 일치해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역전골로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이영표 해설위원은 코트디부아르가 0-1로 지고 있던 후반 10분경 “코트디부아르가 승리를 하려면 지금부터 10분 안에 골을 넣어야 한다”며 “10분 안에 동점골이 나오면 이후 코트디부아르가 추가골을 넣고 역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표 위원은 드록바가 교체를 준비하는 모습에 “드록바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자 교체 이후 순식간에 2골을 허용한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문어가 빙의한 것 아니냐”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영표 위원의 예언적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스페인-네덜란드전을 앞두고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스페인의 승리를 점칠 때 이 위원은 “스페인이 몰락할 수 있다”고 했고, 실제로 스페인은 1-5 대패했다.


또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를 두고 이영표 위원은 “끈적끈적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탈리아는 발로텔리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했다.

이에 정지원 아나운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아르헨티나 경기에도 통할지. 족집게 예측과 속 시원한 해설로 ‘브라질 월드컵’의 핫가이로 떠오른 이영표 위원”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축구팬들도 이영표 해설위원의 정확한 경기 예측에 오는 18일 열리는 한국-러시아전에 대해서도 그의 예언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영표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 뿐. 제게 특별한 예지 능력,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그냥 재미나게 월드컵을 즐겨보아요”라는 글로 겸손함을 보였다.

이영표 예언 적중에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펠레가 배워야겠네”, “이영표 예언 적중, 신기하다”, “이영표 예언 적중, 그만큼 축구에 대해 잘 안다는 얘기겠지”, “스위스 에콰도르 전도 맞출까”, “스위스 에콰도르도 맞추면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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