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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제 대학갈 학생 3중 1명은 유학간다
[헤럴드생생뉴스] 우리나라 4년제 대학정원의 1/3이상이 해외 유학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니혼게이자신문이 유네스코 통계연구소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한국 유학생수(2012년, 대학생 이상 기준)는 12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중국 69만4000명, 인도 18만9000명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한국이 이들 나라보다 전체 인구수가 적다는 점에서 유학생수 3위에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4년도 4년제 대학 208개의 입학정원이 34만6862명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유학생수는 여기의 35% 이상을 차지한다. 4년제 입학예정자 3명 중 1명은 국내 대학보다 해외 대학으로 눈을 돌리거나 입학하더라도 학위를 해외에서 딴다는 얘기다.

실제 유네스코 통계연구소가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유학생수를 집계한 이번 통계는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대학(전문대 포함)이나 대학원에 1년 이상 유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단순 교환학생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각국이 받아들인 외국 유학생 숫자면에서는 미국이 74만명으로 압도적 1위였고,영국(42만7000명), 프랑스(27만1000명), 호주(24만9000명), 독일(20만6000명), 러시아(17만3000명), 일본(15만명), 캐나다(12만명), 중국(8만8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계 외국유학생 총수는 2012년 기준 400만 9300명(잠정치)으로 2000년 대비 97% 증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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