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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크엔드] IT도 ‘온에어’
포털은 생중계 소셜은 캠페인
통신ㆍ포털ㆍ게임 업체들도 월드컵 특수 준비에 여넘 없다. 2002년 광장 선점 신경전 같은 ‘사생결단’ 마케팅은 없지만, 저마다 장점을 살린 톡톡 튀는 이벤트가 특징이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업체들은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마련하고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PC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월드컵 준비로 한창이다. 네이버는 방송 3사에서 중계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2M급 HD 고화질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월드컵 특별 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겨냥한 실시간 영상 및 문자 중계도 진행한다.

다음은 월드컵 관련 최신 사진은 물론 테마별 사진도 볼 수 있는 ‘포토’ 코너가 특징이다. 월드컵 참가국의 예선기록, 스카우팅 리포트, 키플레이어, 포메이션 등 세부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팀32’도 눈에 띄는 코너다. 각 팀의 전력지수를 그래프로 보기 쉽게 제공하며, 전문가들의 매치 프리뷰와 키플레이어 분석까지 한 자리에서 가능하다.

트위터는 국가대표 경기가 아침 시간대여서 길거리 응원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 언제 어디서나 월드컵 응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9일부터 ‘전 국민, 하나의 팀으로!(Be The One Team!)’ 응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게임사들도 축구 마케팅에 푹 빠졌다. CJ E&M 넷마블은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스타를 향해! 차구차구!’를 KBS 1TV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방영한다. ‘아스타를 향해! 차구차구!’는 꼬마감독 강차구가 천재 스트라이커 메이르와 타이거 킹즈를 이끌며 축구대회 아스타컵 우승에 도전하는 성장 애니메이션이다. CJ E&M은 TV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카드, 축구용품, 출판, 문구 등 다양한 상품에도 ‘차구차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NHN블랙픽의 ‘풋볼데이’는 롯데푸드 ‘돼지바’와의 제휴를 통해 각 조별 16강 진출국을 예상하는 ‘My Final 16’, 본선부터 8강까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경기결과 예측!’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별 대표팀 유니폼, 고급 축구공, 게임머니까지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펼친다.

최정호ㆍ황유진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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