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국 자동차 판매 증가세 부품주 주목
[헤럴드경제= 권도경 기자]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부품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이 나왔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4월 160만대를 기록해 2005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자동차 판매량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자동차 관련 대출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나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200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과 대출 증가로 국내 자동차 완성업체와 부품업체가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완성차업체는 미국 자동차업체의 영업정상화와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가진 일본 업체를 고려했을 때 수혜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완성차업체가 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미국 자동차업체에 직접적인 매출이 있는 자동차 부품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현 상황에서 유용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업체에 매출이 있는 업체로 한라비스테온공조, 만도, 평화정공, S&T 모티브 등을 꼽았다.

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