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원순의 야심작 ‘소방행정타운’, 건축설계공모로 진행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소방행정타운’ 건립공사의 첫 단추인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창의적인 건축을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인근에 조성되는 소방행정타운의 설계용역은 일반공개공고 방식으로 공모전으로 진행한다.

소방행정타운은 박원순 시장이 안전 분야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민선 6기 시정운영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가 큰 결단을 해서 소방행정타운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세계 최고의 소방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방행정타운은 총 면적 3만5169㎡에 건축물 11개동이 들어서고 훈련시설 6곳이 조성된다. 공사는 1, 2, 3단계로 진행되고, 총 공사비는 510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설계비만 26억7700만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설계공모 시행공고를 내고 지난 13일 응모신청서 등록을 마감했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질의응답 기간을 갖고 9월19일 설계작품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9월22일 발표된다. 당선작을 포함한 입상작 10건에는 1500만원에서 6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위원 후보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설계를 토대로 오는 10월부터 1년간 설계를 마치고 내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소방행정타운은 3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18년 6월 준공된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