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유안타증권‘으로 새출발하는 동양증권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이 등급을 잇달아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동양증권의 후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세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정적’이었던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한국신평은 “동양그룹과의 계열분리로 금융시장 내 신뢰 회복이 가능하며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안정성과 유동성 수준의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동양증권의 무보증 금융채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BBB’, ‘긍정적 검토’에서 ‘A-’, ‘안정적’으로 각각 조정했다.

한기평은 “동양증권의 영업기반이 위축했으나 여전히 업계 상위권의 위탁매매 시장 지위를 보유했고 유상증자로 자본적정성을 제고했으며 유안타증권의 손자회사 편입으로 주주 지원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결과 유안타증권의 재무 지원 가능성을 근거로 동양증권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후순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각각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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