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5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원인 가운데 절반 가량이 영양실조”라며 이 같은 수치를 공개했다.
그는 약 1억 6200만명의 어린이가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고, 9900만명의 어린이가 표준 체중에 미치지 못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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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실바 사무총장은 이어 1990년대 초반 이후 전세계에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인구가 17% 줄었지만, 8억 4000만명은 여전히 만성 영양실조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992년 영양상태에 대한 첫 번째 국제회의가 열린 이후 기아와 영양실조 퇴치에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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