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열렸다. 전반 11분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로 비에이라(26ㆍ레알 마드리드)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월드컵 84년 역사상 개막전에서 터진 첫 골 첫 자책골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첫 자책골이기도 하다. 비록 브라질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1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차두리 해설위원은 “자신도 두 차례 자살골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실소를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