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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만도, 신뢰 회복위한 정관 변경
-신한금융투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공시를 통해 (주)한라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때 주주의 승인을 받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최대주주((주)한라)의 유상증자를 참여하거나 자기자본 2.5% 이상의 자산을 매수하는 경우 주주총회를 통해 출석한 주주의 2/3, 전체 주주의 1/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분할 결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우려해온 (주)한라 지원 관련한 그룹 리스크는 다소 줄었지만 (주)한라가 보유한 사업회사 만도(신설회사) 지분(17.3%) 일부는 지주사 한라홀딩스(존속회사)가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을 위해 상장사인 만도 지분이 20% 이상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관변경에도 이와 관련한 자산(분할 신설법인 주식) 매수에 대해선 예외로 규정했다.

2014년 2분기 매출은 1조 5,236억원(전년동기 대비 +4.7%), 영업이익 944억원(전년동기 대비 +4.4%, 영업이익률 6.2%)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전자식 자세 제어장치(ESC)와 전자조향장치(EPS)가 장착된 제네시스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출시돼 신차효과를 누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출시 첫 달인 2014년 5월 제네시스는 3,437대(전년동기 대비 +24%) 판매될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근 테슬라 모델X(2015년)와 모델E(2016년 출시)에 스티어링 제품 등을 공급하기로 결정되기도 했다.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간 적자가 지속됐던 폴란드와 브라질 공장은 2분기부터 본격 가동돼 손실폭은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분할을 결정하는 주주총회는 2014년 7월 28일이다. 가결되려면 전체 주주 중 1/3이 참석해 참석 주주 중 2/3가 찬성해야한다. 

분할이 결정되면 그룹 리스크 감소로 장기적인 측면에선 긍정적이다. 가결시 재상장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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