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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면돌파 시도하는 靑, 문창극 총리 임명동의안 16일 국회 제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청와대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오는 16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역사 관련 왜곡된 시각을 내비친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문 총리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을 일단 배제한 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총리 임명동의안은 다음주 월요일에 국회로 갈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자는 전날 각종 역사 관련 과거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는 데 대해 해당 사안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 대변인은 문 후보자의 법적 대응 방침이 청와대와 교감 아래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명예훼손 소송 발언)이 있는 걸 알고 있다”면서 “사전협의는 알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자 관련) 여론 추이는 지금도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 이날 경제부총리, 교육ㆍ사회ㆍ문화 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걸 골자로 하는 개각 논의에도 참여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 정홍원 국무총리와 문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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