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체험 매장 ‘센터스테이지’ 큰 호평
뉴욕 맨해튼 14번가 미트패킹(Meatpacking district). 포장육(肉)이라는 이름처럼 축산물 중심지로 출발해 오늘 날 맨해튼의 패션중심지로 변신한 곳이다. 냉장고를 중심으로 혁신적 디자인으로 무장한 삼성전자 셰프컬렉션과 묘하게 궁합이 맞는 거리다.
실제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이곳에서 혁신적인 생활가전으로 새로운 삶의 모습을 제안하는 ‘삼성 리빙 아틀리에(Samsung living atelier)’ 행사를 열고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셰프컬렉션 풀라인업’을 출시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정보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star) 3개를 받은 미셸 트로와그로 등 세계적인 유명 요리장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 1주년 행사도 겸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미국 최고의 프렌치 전문 요리장 다니엘 블뤼를 클럽 드 셰프의 새 멤버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클럽 드 셰프 멤버는 총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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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에서 개최한 ‘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 출시 발표장에서‘ 클럽 드 셰프’ 멤버 셰프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셰프 컬렉션’ 제품을 이용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프랑스 출신인 블뤼는 1982년 뉴욕에 진출한 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다니엘’을 비롯해 바, 카페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6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도받았다.
셰프컬렉션은 △ ‘셰프모드’ 정온기술로 식재료 궁극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냉장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오븐·전자레인지 △150년 만에 로터리형 물 분사 방식을 워터월로 바꿔 강력한 세척력을 실현한 식기세척기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가정에 최고급 레스토랑과 같이 매일 최상의 요리와 식문화를 제공하며 행복한 공유와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모인 언론과 현지 거래선 등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셰프컬렉션 뿐 아니다.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매장 전시방식인 ‘센터스테이지(centerstage)’도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전시방식으로 고객들은 85인치 UHD(초고해상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첨단 콘텐츠로 제품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초고화질의 실물 크기로 살펴보고 가상 설치환경까지 체험할 수 있다. 삼성은 센터스테이지를 연내에 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즈, 시어즈 등 미국 4대 가전 유통매장을 포함해 유럽시장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소비자 열정 포인트 마케팅과 센터스테이지 매장 혁신을 통해 셰프컬렉션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