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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억 중에 한 번 나오는 4대째 쌍둥이, 영국에서 현실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40억분의 1의 확률로 나올까말까 한 4대째 쌍둥이가 영국의 한 집안에서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리스톨에서 학교 영양사로 근무하고 있는 멜 그윈(36)이 일란성 쌍둥이인 클라라와 제시카를 낳으면서 한 집안에서 4대째 쌍둥이를 낳는 흔치않은 일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멜 역시 셰릴과 쌍둥이 자매다. 멜의 아버지인 케빈 가라드(60)는 쌍둥이 형제인 키스가 있다. 클라라와 제시카 쌍둥이의 증조할머니이자 케빈ㆍ키스 형제의 어머니인 조이스도 쌍둥이다.

멜 그윈과 그의 쌍둥이 자녀 클라라와 제시카. [사진=데일리메일]

멜 그윈은 임신 3개월차에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됐다. 그윈은 “셰릴이나 내가 쌍둥이를 낳을 것이라고 마음속 깊이 생각은 해봤지만 정말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건강 잡지인 포렌직 사이언스는 한 가정에서 쌍둥이가 4대가 연이어 탄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며 40억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다생재단(Multiple Births Foundation)의 제인 덴튼은 4대째 쌍둥이가 나오는 것은 예측하기 매우 어려우며 일란성일지 이란성일지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덴튼은 “매우 복잡하지만 일란성 쌍둥이가 나올 확률은 어느 여성에게나 일정하다”며 “이란성 쌍둥이에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희귀 유전자가 있고 만약 여성이 그 유전자를 지니면 쌍둥이를 낳게되며, 그 딸은 쌍둥이를 가질 확률이 4배 더 커진다”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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