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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라, 1분기 순이익 7.3%↓…2009년 이후 첫 감소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의류 브랜드 자라를 운영하는 스페인 의류회사 인디텍스는 올 회계연도 1분기(2~4월) 순이익이 4억6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3% 감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인디텍스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판매 매출은 4.3% 증가한 37억5000만 유로였다. 회사 측은 불리한 환율 여건 때문에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최대 갑부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최대주주의 ‘세계 확장’ 정책은 불경기에도 계속됐다. 창업자인 오르테가는 2011년에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고, 현재는 변호사 출신인 파블로 이슬라가 경영을 맡고 있다.


인디텍스는 1분기에만 신규 점포 53개를 추가해 전세계 88개 시장에서 점포 수가 모두 6393개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음달 15일 연례 주총을 열어 주주들에게 주당 2.42유로 배당금 지급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디텍스는 자라 외에 풀앤베어, 마시모 두티, 베르슈카, 스트라디바리우스, 오이쇼, 우테르케, 자라 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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