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1.85포인트(0.09%) 오른 2013.65
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29포인트(0.11%) 내린 2009.51로 약세로 출발했다가 바로 2010선을
회복하고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 매수에 나섰으나 강도는 약한 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82억원어치를 매수우위를 보이며 20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관도 22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265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는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는 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지수는 혼조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1.25%)과 기계(-0.36%), 전기전자(-0.27%), 제조업(-0.14%) 등은 하락하고 있으나 은행(2.13%)과 보험(0.51%), 금융업(0.44%), 증권(0.46%)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주(-0.05%)는 내렸고, 중형주(0.11%)와 소형주(0.56%)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0.56% 하락 중이며 포스코(-0.85%)와 한국전력(-1.43%), 기아차(-0.1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네이버(1.79%)와 SK하이닉스(0.84%), 신한지주(0.77%), 현대모비스(0.70%)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04포인트(0.20%) 오른 533.68을 나타내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
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통신방송, IT부품, 건설 업종 등도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반면 출판매체, 인터넷, 오락문화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등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성우하이텍 등은 강세다.

드래곤플라이는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차바이오텍은 드림파마 인수 추진 사실 여부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9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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