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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위성회사 ‘스카이박스 이미징’ 5억弗에 인수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구글은 10일(현지시간) 고해상도의 위성사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박스 이미징’을 현금 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스카이박스 이미징의 위성사진을 활용, 기존 구글맵 서비스의 정확성 개선하고 재난구조 활동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박스는 2009년 설립된 소형 저가 인공위성 전문 제작업체다. 지난해 11월 9100만달러의 기금 조성을 통해 첫 인공위성인 스카이셋(SkySat-1)을 발사했으며 이 위성을 통해 매 3~4일마다 한 번씩 위성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카이박스 이미징은 2018년까지 총 20기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으로 모든 위성의 운용이 시작되면 하루에 여러 번 지구상의 동일 지점을 촬영할 수 있게 돼 항상 최신 사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이번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 구글은 앞으로 스카이박스의 기술을 이용해 신흥국 등 통신 인프라의 정비가 미비한 지역에서 무인기를 사용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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