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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ICT노믹스’ 상생 실현
하성민 사장 “사업자간 협업 중요”
세계 첫 3.8G데이터 속도시연도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ICT노믹스’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자간 협력과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된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4’에 참석해 전시회에 동반 참가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11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차세대 통신 시장의 경쟁력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둘러싼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ICT노믹스’를 몸소 보여준 것이다.


하 사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회원사 및 인터넷 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모바일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선순환적 ICT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존 프레드릭 박사스 의장, 앤 부베로 사무총장 등 GSMA의장단 및 ICT 산업계의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5G 네트워크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모바일 인증채널 구축 등 새롭게 다가올 ‘ICT노믹스 시대’의 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 사장은 “향후 ICT가 삶의 전반에서 혁명적 변화를 촉발해 새로운 형태의 경제가 펼쳐질 것”이라 전망하며 이를 ‘ICT노믹스’로 정의했다. 또  ICT노믹스 시대를 이끌 대표적인 기술로는 5G 네크워크를 꼽았다.

아울러 다양한 주파수 대역 및 시스템의 효과적인 통합 운용과 함께 기가급 데이터 서비스가 향후 5G 시대의 핵심 영역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하 사장은 최근 국내에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의 5G 기술 시연과 2020년 세계 최초 상용화 등의 타임라인을 밝히는 등 5G 진화를 골자로 한 ICT노믹스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노키아와 함께 LTE(LTE-A 포함)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이전까지의 속도 한계를 몇 단계 뛰어넘는 3.8Gbps의 데이터 전송시연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A기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해 3G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시연한 것은 세계 최초”라면서 “이번 시연은 비록 실험실 환경이지만 기존 데이터 속도 시연과 견줘 8배 이상의 엄청난 속도를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 사장은 전날 ‘MAE 2014’에 맞춰 열린 GSMA 이사회 및 이동통신사 CEO 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는 10월 열리는 한국 최초의 GSMA 행사 ‘모바일360 부산’에 대한 협력을 당부하고, ICT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유진 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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