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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의 녹(새)에어, “우리 새 치지 않았어요”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태국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수도 방콕에서 남부 지방도시를 향해 비행하던 도중 새와 부딪힌 사고가 발생하자 태국 저가 항공사인 녹에어가 이번 사고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해명을 하는 헤프닝을 빚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태국의 소셜미디어에선 이번 충돌 사고가 난 항공사 이름을 두고 한때 혼동이 빚어졌다. 태국어로 새는 ‘녹(nok)’인데, 녹에어와 에어아시아가 충돌한 것으로 사람들이 오해했기 때문.

이에 녹에어는 트위터에 “녹에어가 다른 비행기와 스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고 싶다. 다른 비행기는 진짜 새를 친 것이다”는 해명글을 올렸다.

에어아시아는 에어버스 A320-200편이 승객 151명을 싣고 방콕을 출발해 도착지에 안전하게 이륙했지만 왼쪽 날개에 새와 충돌한 충격으로 스크래치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 스크래치는 날개에 작은 구멍이 생긴 정도다. 항공사는 안전 점검과 수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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