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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스코, 유아 브랜드 ‘모이몰른’ 한ㆍ중 동시 출시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국내 아동복 전문 기업 드림스코가 새 유아 패션 브랜드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드림스코는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신규브랜드 ‘모이몰른(moimoln)’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ㆍ중국 시장에 동시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모이몰른’은 ‘안녕 구름’이라는 뜻을 가진 핀란드어와 스웨덴어의 합성어로, 자연 친화적이며 세련된 북유럽 스타일을 표방한다. 신생아부터 만 5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의류, 출산ㆍ육아 용품, 침구 등을 선보인다.


‘모이몰른’은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다른 맞춤 전략을 편다.

우선 한국 매장은 오는 7월부터 대형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연내 30곳을 열고, 2015년까지 80개 돌파를 목표로 한다. 모든 내의류에 항균ㆍ항취 기능성 소재를 적용,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격으로 선보이는 대중화 전략을 택했다.

반면 중국 마케팅에서는 고급화 전략을 채택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와 항저우의 백화점에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주요 도시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5곳을, 2015년에 30곳을 개점할 계획이다.

외동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부모들로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바링허우(80後·1980년대 출생자)를 공략해 매년 300%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다.

드림스코의 올해 매출 목표는 국내 550억원, 중국 200억원을 합쳐 총 750억원이다.

이용백 한세실업ㆍ드림스코 대표는 “‘모이몰른’을 한국과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바깥 시장까지 내다볼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코는 유아 브랜드 ‘컬리수’로 국내 200여곳, 중국 90여곳에 매장을 연 아동 패션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의류 수출·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세실업에 인수됐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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