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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가 LG이노텍 성장성 잇단 호평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증권가가 LG이노텍의 성장성에 대해 잇달아 호평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10일 LG이노텍 실적이 1분기 저점을 보인 이후 2분기부터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운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으로 LG이노텍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
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6조 6430억원으로
잡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331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체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겠지만, 특히 부진했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부의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보다 85.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엠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로 1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이날 LG이노텍이 부품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정 기술을 확보해 휴대전화·가전·자동차 전장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도 18만원으로 28% 올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기기의 경박단소화와 차량 전장화로 카
메라 모듈이 단순 제조에서 초정밀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에서 독보적인 양산·공정 기술을 확보했으므로 영역을 확대해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상반기 TV 수요 증가와 3분기 LED 이익 개선, 하반기 애플의 신제
품 효과로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LG이노텍이 올해 종전 추정치보다 33.8% 높은 28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이어 내년에는 ‘영업이익률 5%’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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