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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보조금 지급 내역’ 홈페이지에 공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행정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청렴도 향상 계획’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종로구는 현재 200여개 단체에 약 25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보조금의 부당ㆍ중복 지급을 막고 보조금 집행 내역을 공개하는 등 보조금을 투명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자치구 최초로 보조금 지급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보조금 지급 알림 문자(SMS)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서별로 지급되는 보조금 지급 전체 내역을 단체별로 종로구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보조금 지급 이틀 전에 구청 담당자가 사업자에게 개별로 알림 문자를 보내 행정의 신뢰성과 사업의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보조금 지급 대상 사업 선정의 형평성 시비를 줄이기 위한 보조금 지급 기준 매뉴얼도 마련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조치로 보조금 흐름을 한눈에 투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적극적인 행정정보 공개를 통해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예산집행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행정 전반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 청렴교육 실시 ▷인허가 부서 민원인 설문조사 ▷청렴식권 발행 ▷청렴 리콜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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