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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포동 폐염전에 대규모 실외체육시설 조성
[헤럴드경제=박정규(시흥) 기자]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경기 시흥시 포동 일대 폐염전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축구장, 야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2016년 목표 제3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입지시설 가운데 5개 시설이 지난달 30일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개발제한구역에 들어서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개발제한구역을 관할하는 시ㆍ도지사가 5년 단위로 세우는 계획으로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흥시 포동 일대 폐염전으로 방치된 훼손지 14만8428㎡에는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친환경적인 실외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에는 64만2000㎡ 규모의 백운호수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도는 인근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오매기지구 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테마공원을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매연·소음 등의 민원발생이 많은 버스공영차고지가 시흥시 방산동, 성남시 복정동 일대에 들어서며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 일대의 기존 공동묘지는 산림복원과 조경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을 위한 비봉공원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번 승인으로 오는 2022년까지 해당 지역에 1536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1950명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내 입지대상 승인시설은 지난 5일 공고했으며 사업시행자는 해당 시에서 행위 허가를 득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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