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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회복 지속 … 손발도 움직이기 시작
[헤럴드 생생뉴스]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조금씩 손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9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 회장은 최근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으며, 하루중 7~8시간은 눈도 뜨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1일로 입원 한 달째를 맞는다. 의료진이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의료진은 지난달 13일부터 진정제를 투여해 일정 기간 수면상태를 유지하는 진정치료를 계속해오다 지난달 하순에 중단했다. 이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장시간 진정치료를 지속했다.

이에 이 회장은 입원 9일 만인 지난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삼성서울병원은 그 직후 “이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됐으며,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 신경학적 소견으로 보아 향후 인지 기능의 회복도희망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지키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자녀가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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