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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2014 학생 저자 책 출판 기념회’ 개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5시 ‘2014 학생 저자 책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4년에 출판된 학생 저자 책이 모두 34권으로 2013년 책축제에 출품한 500여편을 대상으로 올해 1월에 학생 우수작품 34편을 선정해 출판비 각각 200~300만원씩 지원했다.

이후 편집과 출판과정을 거쳐 이날 34권의 책이 정식으로 출판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게 됐다.

출판기념회는 시교육감, 학생 저자, 학부모 300여명, 책 쓰기 지도교사, 출판사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출판된 책은 대구화원초등학교 ‘글 꽃, 피다’ 등 초등학생 10권, 대구북중학교 ‘가지 못한 길’ 등 중학생 9권,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동감’ 등 고등학생 15권 등 모두 34권이다.

대구 화원초등학교 김민석(현재 달성중학교 1년) 학생은 “재미있게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이렇게 책으로 출판되어 기쁘다”며 “중ㆍ고등학교에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독서담당 한준희 장학사는 “해마다 출판되는 책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문학작품만이 아니라 동화 패러디, 대구문화 이야기, 동화와 음악의 만남, 부모님 자서전 쓰기, 성장포토에세이, 독서토론, 학교토론교육 동아리 보고서 등 의미 있는 작업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책쓰기 교육이 이렇게 성장해서 정말 기쁘다”며 “대구교육만이 누려왔던 책쓰기의 행복을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 책쓰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책 쓰기 동아리 운영, 책 축제, 학생 책출판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4만5000여명의 학생 저자가 탄생했고 출판된 책만 112권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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