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는 “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해외이적 추진 선수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름을 명기하지 않았지만 이적 추진선수는 이명주로 알려졌다.
이명주는 포항 유소년 팀인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2년 포항에 입단했다.
그해 K리그 신인상을 받고 이후에도 포항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해 왔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한 그는 팀의 우승에 앞장서 시즌 최우수선수 후보에 올랐고,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올해는 K리그 클래식 11경기에서만 5골 9도움을 쌓아 공격포인트와 도움 1위를 달리며 포항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최종엔트리 합류가 점쳐졌으나 결국 낙마해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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