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스바이오메드 주가가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한스바이오메드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93%떨어진 1만2250원에 거래됐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메디톡스와 682억원 규모의 실리콘 인공유방보형물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0.12%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스바이오메드의 중장기 성장성이 훼손됐다”며 “각종 신제품 허가 및 수출 계약 성과 도출을 통한 투자자 신뢰도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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