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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생명나노학과 교수들 10년째 장학금 눈길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국민대학교의 한 학과 교수 전원이 10년째 장학기금을 조성해 제자들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국민대에 따르면 이 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나노화학과 교수들은 지난 2005년부터 10년째 ‘제자사랑 장학금’을 조성해오고 있다.

이들 교수 12명이 장학기금으로 내놓는 돈은 인세와 강연료, 과제심사료, 기술이전에 대한 인센티브 등 월급 이외의 수입이다.

2005년 처음시작 당시 지금은 은퇴한 곽현태 명예교수가 사재를 털어 6000만원을 냈고, 나머지 교수들도 조금씩 보태 3년이 지난 2008년 1억원을 넘겼다. 지난달까지 모인 기금은 2억4160만원에 달한다.

수혜자는 학과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성적보다는 기여도와 적극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지금까지 40명의 제자가 장학금을 받았다.

올해 기금 조성 1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처음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조촐히 열었다. 이날 10명의 학생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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