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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4가지 주택청약통장 하나로 통폐합 추진
[헤럴드생생뉴스]주택청약 자격을 부여하는 4개 청약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8일 관련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제도 간소화를 위해 현재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4개로 분리돼 있는 주택청약통장을 하나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청약통장은 현재 △공공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예치금액에 따라 민영주택 전체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1순위 조건에 맞으면 모든 공공ㆍ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5일 개최한 서승환 장관과 주택ㆍ건설업계 대표 간담회에서 이같은 청약통장 간소화 추진 사실을 공개했다.

정부는 전체 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통합하는 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청약예ㆍ부금과 청약저축은 신규 가입을 더 이상 받지 않는 것이다.

다만 통장을 합쳐도 기존 청약예ㆍ부금, 청약저축 가입자의 통장과 청약자격, 순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청약예ㆍ부금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들은 유치 금액이 자기자금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 때문에 금융당국 및 시중은행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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