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플랫폼 등 토탈솔루션 제공…“전 세계 홈 시큐리티 시장으로 확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테크윈은 최근 세계적인 홈 시큐리티 서비스업체인 스페인 시큐리타스 다이렉트와 향후 2년간 영상 감시 카메라 20만대와 시스템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의 서비스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8일 삼성테크윈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영상 감시 카메라는 SNH-6410ㆍSNH-6110ㆍSNH-6440 등 스마트 홈 네트워크 카메라 3종<사진>으로, 삼성테크윈의 독자적 기술인 와이즈넷Ⅲ(WiseNetⅢ) 칩셋을 탑재하여 지능형 움직임 감지, 양방향 오디오 통신 기능 등을 갖췄다.
시큐리타스 다이렉트는 유럽 최고의 홈 시큐리티 서비스 전문업체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에 걸쳐 세계 13개국에 160만명이 넘는 가입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홈 시큐리티 장비와 서비스 부문에서 최고 업체로 꼽히는 두 회사의 협약으로 고객들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삼성테크윈은 설명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당사는 세계 최고 성능의 와이즈넷Ⅲ 네트워크 카메라 시리즈로 시큐리티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왔다”며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유럽과 미주 등 전 세계 홈 시큐리티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영상 감시 시장규모는 올해 약 17조원에서 2017년 약 25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영상 감시 네트워크 부문 세계 1위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1991년 영상 감시 장비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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