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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라이프- 엑소팬등급 모의고사] EXO 어떻게 읽는지 아시나요?
+ 플랫폼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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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만점)

 

   
기자도 한 때 매회마다 음악 방송을 챙겨 보고 듣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잘 나가던 그룹들의 노래들은 물론 멤버 이름, 얼굴까지도 꿰고 있었다. 굳이 찾아볼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음악 방송을 듣지 않게 됐다. 굳이 봐야 할 필요성을 모르겠고, 봐도 딱히 좋은 것 같지 않아서 인 것 같다. 아마도 그 시간 동안에 게임을 한 번 더 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이 앞선다. 그 때문인지 도통 어떤 가수들이 있는지, 어떤 노래가 있는지도 판단하기 어렵다. 가수 이름은 물론이고, 멤버가 몇명인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길이 없다. 문득 학창시절에 부모님의 반응이 떠오른다. N.ex.T나 이승환, 패닉 등과 같은 가수에 열광하던 내 취향이 그다지 반갑지 않으셨는지, 언젠가부터 부모님과 음악 프로를 같이 보지 않게 됐다. 그러면서 꼭 "요즘 노래는 노래 같지 않아서 못 듣겠다"라는 말을 하시곤 했다. 속으로 뜨끔 한다. 이것이 세대 차이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어플리케이션에도 세대 차이를 직감할 수 있는 분야 들이 몇가지 있다. 특히 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을 위주로 한 어플리케이션들은 이런 세대 차이 여부를 직감할 수 있는 훌륭한 분야인 듯하다.
그 중에서도 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이자 소위 초통령으로 군림해왔던 EXO, 엑소를 소재로 한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엑소 팬이 아니라면 쉽게 알 수 없는 내용들을 풀어 나가면서 얼마나 엑소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 해 보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엑소는 몇명인가라는 질문에서 부터 데뷔일, 멤버 이름과 본명, 데뷔곡 등 기초적인 지식들을 풀고 난 다음 본격적인 질문을 접하게 된다. 엑소의 사생활, 출현한 방송에 관한 질문, 멤버들의 취미사항 등 비교적 디테일한 내용들이 질문으로 나와 있다. 그야 말로 팬들이 아니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한가득이다. 반대로 기자 처럼 엑소를 잘 모르는 사람에 있어서는 이들이 누구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처음 모의고사를 치를 때는 10점이었던 점수가 40점, 70점까지 올라가면서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덕분에 초등학생 조카들과 대화를 이끌어 낼만한 주제가 하나 더 늘게 된 것 같다. 아저씨라기 보다 오빠로 불리고 싶다면 열심히 배워보자.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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