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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아파트 지방진출, 지역 수요자 관심 집중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대형 브랜드 건설사들의 지방 진출 확대로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해당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건설사의 경우 분양 성공을 위해 설계,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에 심혈을 기울여 첫 공급을 준비한다. 지역 내 첫 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낼 경우 지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줘 추가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 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는 부산 내 첫 공급 성공에 이어 후속 분양 단지들도 연이어 분양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 인기 아파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내 첫 공급인 ‘더샵 센텀파크’를 기점으로 부산 곳곳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조성하고, 분양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더샵 센텀파크’와 ‘더샵 센텀스타’는 해운대 센텀시티가 세계적 인기 주거지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으며, 최고 191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더샵 센텀포레’는 부산발 청약 열기의 시발점이 됐다.

높은 브랜드 선호도는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건설이 센텀시티에 공급한 ‘더샵 센텀파크’와 ‘더샵 센텀스타’는 최초 분양가 대비 약 1억4000~2억500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성공적인 첫 분양을 위해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하게 된다”며 “특히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는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아 가격 상승 기대감도 높아 지역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올해도 지역 내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7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17m², 총 1458가구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창원 도심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다.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도심권역에 조성돼, 단지 가까이에서 교육과 교통, 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도 오는 8월, 경남 창원에 처음으로 ‘롯데캐슬’ 아파트를 짓는다. 합성1동 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총 11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2011년 ‘래미안 해운대’ 분양 이후 3년 만에 다시 부산에 진출한다. 이번에는 해안가 일대가 아닌 내륙지역이다. 부산 금정구 장전3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장전’은 전용면적 59~114㎡, 총 195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3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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