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감직선제 폐지 촉구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교총은 5일 교육감선거후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감직선제 폐지 촉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나아가 헌법 31조 4항에 명시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보장 정신에 부합치 않는 교육감직선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교총은 가장 교육적이어야 할 교육선거가 ‘공작정치, 진흙탕 선거, 과열ㆍ혼탁, 흑색선전, 무고 난무’로 대표됨에 따라 정치선거보다 더 비교육적 선거, 후보자녀의 아버지 평가가 선거가 큰 영향을 미치는 선거, 정책이 실종된 선거가 돼 버렸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극심한 진영대결과 진흙탕 싸움으로 교육계의 깊은 분열과 상처 등 교육공동체 붕괴의 후유증이 너무 크다는게 교총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교총은 ‘교육감 교육정책 매니패스토 운동 전개’를 통해 올바른 공약의 이행 및 포퓰리즘 교육공약의 폐기 여부를 확인하는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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