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4일 시행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지난 5월13일부터 약 3주 동안 전국의 개표소(252개소), 투표소(1만3665개소) 등 1만4325개소에 달하는 선거 관련 중요시설의 전기공급설비에 대해 정밀점검 및 보강을 완료한 바 있다.

게다가 한전 조환익 사장은 3일 서울시 성동구 개표소인 한양대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시 2중전원 및 비상발전기,무정전전원장치(UPS)를 포함한 4중전원 구성 현황을 점검했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전국의 투, 개표소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및 선거당일 불시의 정전 등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비상상황을 대비해 선거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본사 및 사업소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개표소 기술인력 파견, 투표소 공급선로 특별순시 및 긴급복구인력 비상대기 등 총 7603명이 비상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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