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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 기숙사 학생들, 받은 장학금 후배에게 되돌려준다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후배들을 위해 재학 중 받은 장학금을 졸업 후 되돌려 주겠습니다.”

건국대는 학생 기숙사 쿨하우스(KU:L HOUSE)학생들이 재학 중 받은 기숙사 장학금 ‘나눔 장학금’을 졸업 후 후배들에게 ‘KU:L HOUSE 릴레이 장학금’을 통해 돌려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쿨하우스 김동익 학생자치위원장은 KU:L 나눔장학생 선발자 227명을 대표해 지난 2일 건국대 행정관에서 ‘KU:L HOUSE 릴레이 장학금’ 약정서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번 학기 신설된 ‘KU:L HOUSE 릴레이 장학금’은 쿨하우스에 지내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후배들을 위해 기탁하는 기금이다.

나눔장학금은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기숙사비를 전액 혹은 반액 지원하는 일종의 장학금 시스템이다. 

천영복 쿨하우스 관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기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의미 있는 기금에 참여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 역시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금을 모으는 뜻 깊은 장학금을 약속해줘 감사하다”며 “미래 인재인 우리 학생들이 기금의 의미를 소중하게 여기고 그 정신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했다.

현재까지 학생들이 졸업 후 후배들에게 되돌림하기로 한 ‘KU:L HOUSE 릴레이 장학금’은 총 1억500만원 상당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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