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연일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월요일인 2일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전에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오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동해안은 오늘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2.0∼4.0ｍ로 점차 매우 높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30∼80㎜, 제주 산간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 되겠다. 전라북도, 경상남도는 10∼40㎜, 서울ㆍ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경상북도는 5∼20㎜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미세먼지(PM10)는 강원권과 영남권에서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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