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시작되어 12회째를 맞이한 ‘2014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는 장애인 청소년과 비장애인 일반 참가자가 서로 화합과 협력을 통해 고(故) 박영석 대장의 ‘도전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일반 참가자, 인천지역 장애학교 소속 청소년, 노스페이스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 주요인사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했다.
‘2014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 산행 중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 제공=노스페이스] |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쯤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소래산 정상에 오른 후 유치원생태공원과 장수농원, 대공원 동문을 지나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약 3시간에 걸쳐 걸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과 역대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원들은 장애 청소년들을 도와 산행을 진행하며 행사 취지에 맞게 나눔정신을 실천했다.
또 등반 후에는 참가비 전액 3천만원을 청소년 소외계층돕기 성금으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성금 기탁식도 진행됐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행사가 진행된 점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스페이스의 나눔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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