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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스페셜] “불포화지방 30%정도 섭취…균형잡힌 건강한 식습관”
-신진대사분야 전문가 리룩스 박사
손이 닿는 곳에서 어렵잖게 음식을 구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은 일도 아니다. 현대인이 가진 식습관의 문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부족함 없이 제공되는’ 환경에서부터 출발한다.

신진대사 분야의 전문가로 아일랜드 더블린 국립대학교(University College Dublin) 병리학과장 및 실험병리학과 교수인 캐럴 리룩스(Carol Leroux·사진)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전한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사람들은 배가 부를 때까지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하고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양질의 지방 섭취는 건강한 식습관에서 주요한 부분이다. 허벌라이프 웰니스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양질의 지방이 30%정도 포함된 식이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저지방식이에 대한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 최근 현대인의 지방 섭취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을 선택하는데 큰 제한이 없기에 몸에 좋은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몸에 좋지 않은 지방 섭취 증가와 더불어 잦은 음주, 흡연 등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음식 선택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데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 직장인이 잦은 야근과 한국의 회식문화가 한국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있나

술을 마시면서 빨리 식사를 하면 소화관에서 뇌까지 포만감을 느끼는 신호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습관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고 이것이 비만으로 이어지는데 일조한다.

- 몸에 좋은 양질의 지방은 어떻게 섭취할 수 있나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입증된 바 있다. 이에 기름기 있는 생선이나 올리브 오일 섭취는 건강에 좋은 양질의 지방 섭취를 의미하는 반면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 저지방 식이란 무엇이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균형 잡힌 식습관은 기름기 있는 생선과 올리브 오일 같은 음식에서 나오는 지방을 30% 정도 포함해야 한다. 포화지방은 최소화되어야 하고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은 더 증가되어야 한다.

- 저지방 식이를 위해서 바쁜 현대인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이 있다면

사람들은 바쁜 만큼 최대한 효율적일 필요가 있다. 뇌와 심장의 최상의 컨디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백질30%, 건강한 지방 30% 및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 (저혈당 지수) 40%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아침식사는 각종 채소 섭취를 통해 건강한 단백질을 보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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