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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스페셜] 가금류는 껍질 제거…튀김보단 구이로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한 팁
# 용인에서 10개월 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오 모(여ㆍ33) 씨는 지난해부터 밥상에 고기를 없앴다.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를 시작하면서 먹는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생긴 변화다. 고기 대신에 밥상에는 생선을 올린다. 조리법에도 신경쓴다. 되도록 기름에 볶거나 튀긴 요리는 배제하고 찌거나 채소류는 씻어서 무쳐 먹는다.

오 씨는 외식을 할 때는 종종 고기를 먹기도 한다며 “안먹기 보다는 덜먹자는 생각으로 조금씩 습관을 바꿔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식재료, 식품을 고를 때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하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의 기본이다.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더 나아가 조리법, 섭취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방섭취를 줄이는 조리법으로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선택하지 않기 ▷육류 조리 시 눈에 보이는 지방 제거하기 ▷닭고기 등의 가금류는 껍질을 제거하고 조리하기 ▷튀김이나 전류보다 구이나 찜 등의 방법으로 조리하기 ▷탕 종류를 먹는 경우 국물 위에 뜨는 지방은 모두 떠내고 먹기 등을 제안하고 있다.

저지방 식이를 위한 가장 기본이자 좋은 방법은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지방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육류의 기름 부위, 소시지나 햄류, 장어류의 기름진 생선, 버터, 마가린 등 지방식품, 통조림류, 크라상, 파이, 패스트리, 아이스크림 등이다. 대신 콩, 옥수수, 깨, 올리브에서 얻은 식물성 기름과 고등어, 꽁치, 참치 같은 생선으로 대체해 먹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일반 빵에 비해 마가린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이 든 패스트리 류는 가급적 피하고 밖에서는 튀김류는 가급적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튀김, 볶음 요리보다는 찌거나 삶아 먹는 것을 권한다. 특히 육류의 경우 찌거나 삶을 때 고온에 의해 지방이 용해돼 제거되기 때문에 실제로 섭취되는 지방량을 줄일 수 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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