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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의료 시범사업 5월말 착수해 6월부터 시행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원격의료’ 시범사업이 5월말에 착수, 6월 초부터는 본격적으로시 시작된다.

본격 시행이 아니라 시범사업에 대한 본격 시행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의-정 합의 결과 5월말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6월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원격의료 전반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 위주의 검증이 가능한 모형을 설정하고, 환자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진행하게 된다.

원격의료 전반이란 경증질환에 대한 초, 재진 환자 등이 포함되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이나 일반전화, PC(영상통신장비 포함) 등을 이용한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 상담‧교육, 진단‧처방 등 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된다.

도서와 벽지 등의 경증질환 초진과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진단‧처방 등 원격진료 시범사업도 실시된다.

의정 협의체는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과 대면진료 진단의 정확성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임상적 안전성을 검증하고, 원격진료를 허용함으로써 오진이 발생하는 경우 적절한 법적 책임 소재 부여를 연구하는 영역도 검증해 볼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격진료의 허용이 환자 쏠림현상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도 하며 원격의료 체계(정보시스템․화상통신 등)에 대한 기술적, 물리적 취약점, 정보의 보안성 등에 대한 위험평가 수행을 통해 기술적 안전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6월초부터 6개월 계획으로 진행돼 오는 11월 말 완료한다는 목표지만, 지역 선정, 참여 의료기관 선정, 환자 모집 등 시범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조정도 가능하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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