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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한세실업, 신입사원 가정에 인턴 기간 만든 옷과 이용백 부회장 감사편지 전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내 최대 의류수출 전문기업 한세실업(부회장 이용백)은 28일 인턴 과정을 통과해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50명의 신입사원들의 가정에 합격 축하 메시지와 이용백 부회장의 감사편지, 신입사원들이 직접 만든 옷을 전달했다.

감사편지를 쓴 이용백 부회장은 “귀한 인재를 보내주셔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어려운 세계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매출액 10억불(1조 1,747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패션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하였습니다.(중간생략) 부모님의 자녀는 한세실업㈜의 소중한 미래임을 확신하며, 세계를 향한 드넓은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신입사원들은 ‘제12차 인턴’으로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선발됐으며, 선발 된 인원은 6개월간의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28일 정규직 입사가 확정됐다. 또 인턴 기간 동안 오더 수주부터 원단, 단추, 지퍼 등의 부자재 선택과 디자인 개발, 봉제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 해 전원 모두 자신만의 옷을 만들었으며 회사측에서 이 옷을 부모님께 전달한 것.

한세실업 2014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옷을 선보이고 있다.

신입사원 함소운 씨는 “원단 고르는 법부터 의류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처음 접했다. 하나하나 배워가며 직접 한 벌의 옷을 완성해 굉장히 뿌듯하다. 이 과정을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부모님께 어떤 업무를 하는지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 인턴채용은 2010년부터 매년 2~3차례 진행하고 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신입사원 인턴 전형 프로그램은 검증을 거친 인재 발굴과 육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패션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세실업은 한국은 물론 세계 5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미얀마) 10개 현지법인과 베트남, 중국, 미국에 3개 현지 사무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 650여명과 해외 생산기지의 3만5천여명 근로자,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전 세계에 약 5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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