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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선체 절단 참여 민간업체는

[헤럴드경제=민상식(진도) 기자]내부 붕괴로 인해 잠수 수색이 불가능한 4층 선미 일부를 절단하는 작업에 들어간 민간업체는 88수중개발(부산)과 해양수중공사(인천)이다. 두 업체는 2010년 천안함 인양 당시 해상크레인과 연결되는 체인을 각각 함수와 함미에 거는 핵심작업을 담당했다.

두 업체는 평소에는 방파제 수중공사 등을 대행하다 대형 해난사고가 발생하면 선체 수색 및 인양작업을 진행한다.

1978년 설립된 88수중개발은 30년간 침몰사고 현장에서 활약해 온 구난구조 업체다. 88수중개발은 새만금 간척사업 방조제공사, 광양항 케이슨 거치 및 진수에 참여했고, 일본 군함이나 구소련 여객선 인양 등의 사건을 맡은 경험도 있다.

인천에 사무실을 둔 해양수중공사는 충남 태안의 안면도 항구와 대청도 방파제 공사, 선박충돌 사고로 침몰한 2398t급 화물선 싱광7호 인양 작업 등을 주도했다. 2007년 말 서해 태안반도에서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인양 작업에도 참여했다.

사고 해역에 새로 투입된 바지(bargeㆍ화물운반선) ‘팔팔128호’에는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6명과 해양수중공사 잠수사 6명, 장비관리 인력 등 20여명이 활동한다.

두 업체가 파견한 잠수사들은 해군 해난구조대(SSU)나 해군 수중폭파팀(UDT) 출신으로 평소 스쿠버 강사 등 생업에 종사하다 해난사고가 발생하면 소집된다.

현재 국내에는 40여개의 민간 구조구난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20여개가 인양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ms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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