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앱창업센터 3주년…20팀 창업ㆍ123명 취업
- 입주 42팀 중 절반 창업…취업 성공률 67%
- 7기 개발자 7팀 내달 입주…9월에 8기 모집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서울앱창업센터 설립 3년동안 20개 팀이 창업해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고 123명은 취업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5월 성동구 성수IT종합센터 2층에 문을 연 서울앱창업센터는 314㎡ 규모에 앱개발실 7개, 테스트베드실 10석,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예비ㆍ초보 창업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개발ㆍ사무 공간은 물론,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 142대의 앱 테스트 장비와 사무기기를 공짜로 빌려줘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경영ㆍ회계ㆍ세무 맞춤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난 3년간 센터에 입주했던 42개 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0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전체 184명 중 123명(67%)이 취업에 성공했다.

내려받기 400만건을 넘겨 중고장터 거래 대표 앱 ‘번개장터’를 만든 퀵켓은 지난해 한 포털사이트가 인수했다. 또 4기 입주기업인 ‘와즐엔터테인먼트’는 K-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앱 ‘Original K-pop Dance’를 7개 언어로 개발, 전 세계에 부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해외로 수출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다른 4기 입주기업 ‘피플게이트’는 재능교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피플게이트라는 앱을 개발, 문화관광부와 일본 NHK World 등에서 우수 추천 벤처로 소개됐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실은 지금까지 이용 건수가 1만1800건이 넘는 등 앱 개발자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달부터 새로 입주할 7기 개발자 7팀을 지난 22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증명사진을 만들어 주는 앱, 사용자가 쓰는 글씨를 자신만의 폰트로 만들어 주는 앱,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앱 등 발전가능성과 판매수익성 등을 평가해 11:1의 경쟁률을 뚫고 7팀이 뽑혔다.

시는 9월 중순부터 8기 입주 앱개발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경서 시 정보기획단장은 “앞으로도 앱 개발자들이 지속 성장하고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앱창업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appcenter.co.kr), 전화 02-2115-0700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